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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유형테스트

[유형 테스트] 운명의 나무 테스트! 성격,성향으로 보는 나와 닮은 나무는?!

by 산키스트 2021.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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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슨새임들

즘심식사는 맛있게들 하셨습니까.

 

오늘도 즘심식사 후 회사 주변을 거닐면서 요즘 많이 보이는 아주 위험한 빨간색의 벌레가

자꾸 저를 향해 튀어 오르길래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꽃매미의 유충이라고 하는 해충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회사 마당 나무 중 제일 큰 나무에 엄청 붙어있고, 나무 껍질이 조금씩 떨어진다했더니

저놈들 때문이었던 겁니다...

요놈들은 유충이라던데 아주 공격성이 강한것 같아요.

쫓으려고 했더니 오히려 튀어올라서 머리로 들이받아버리지 뭡니까.

여튼 회사 마당에 나무를 보다가 나무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벌레가 괴롭혀도 가만히 있어야하니까 안쓰럽다..라는 생각에

가지고 와 본 오늘의 테스트

 

운명의 나무 테스트

내가 나무라면? 나와 닮은 나무를 아라보자!

 

 

https://www.banggooso.com/intro.html?idx=35 

 

운명의 나무 테스트

연애/결혼으로 알아본 나와 닮은 나무 찾기

www.banggooso.com

총 12개의 지문으로 구성되아있고

연애/결혼에 관한 성향을 베이스로 분석하는 테스트이다 보니

나무와는 크게 관련없는 질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첫 지문인데 뭔가 엄청 안타까운 그런 상황입니다.

다들 직접 겪어보셨거나 드라마나 영화같은데서 한번쯤은 봤을법한 상황이지요?

슬픕니다. ㅠ_ㅠ

 

그리고 마지막 지문입니다.

첫 질문의 그분과 함께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

마지막은 집 마련까지 했습니다.

 

가상이라고 진짜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내가 내 집 마련할때 쯤 되면 머리도 온통 하얀색일거고

다리에 힘이 없어서 지팡이를 짚고 다닐테고..

아니 그때까지도 사실 마련 못할지도 모르고...

게다가 저렇게 탁 트인 창으로 산까지 보이는 뷰라면 더더욱..

 

아니 뭐 그렇다구요. 나중 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이렇게 마지막 지문까지 완료했으니

결과를 봐야겠죠?

 

저는 은근한 마이웨이 고집 센 조팝나무라고 합니다.

나무 이름 어감이 조금 그렇습니다.

사실 그림으로만 봐선 어떤 나무인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해 봤더니

 

오오 꽃이 만개하니까 벚꽃나무 못지 않게 이쁜 나무네요.

그리고 고집이 쎄답니다. 흑흑

첫 줄 빼고 다 정확한 것 같습니다.

오지랖은 안넓고, 호기심은 적당히 있는 것 같아요.

혼자서도 어디서든 잘 놀고 적응한다는 말도 맞고,

은근히 자존심도 쎄고, 욕심도 꽤 있습니다.

지나간 일에 후회를 오래하지 않습니다. 이게 제일 정확합니다.

힘들때 사람들에게서만 힐링을 얻는건 아니지만

스트레스는 사람들한테서만 얻습니다.

 

저는 사람보단 강아지한테서 힐링을 얻는게 더 큰것 같아요.

 

오.. 이건 대체로 다 정확한 것 같습니다.

 

꽁 해 있는것보다 할말 다하고 사과 빠르게 하고 인정할거 인정하고

뒤끝없는 사람이 좋은건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좋아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같이 있을 때 재밌는 사람<<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재미가 있어야해요.

잘 맞고 잘 놀고 그게 제일 중요합니다. 저는 ㅎㅎ

오오 맞아요.

자기자랑 심하고 날 무시하면 참을 수 없습니다.

'그럼 나 왜 만나냐, 잘난사람 만나면 되지'

이런 너낌입니다.

연인 관계는 아니지만 회사에서도 이런 사람을 만나봐가지고

정말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그리 잘났으면 대기업가지 왜 여기와가지고 그러고 있냐'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리 내 사람이라도 선을 넘으면 참기 힘든것도 맞습니다.

선이 굉장히 뒤에 있는데

굳이 거기까지 와가지고 넘는다면

응징해야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싫어하는 티가 얼굴에 너무 잘 납니다.ㅠㅠ

정말 고치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저는 서로의 다름을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조금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었기에

모든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걸 알고 자라왔습니다.

 

연인과 나의 이름으로 이름표를 한 나무를 구매해서 키워봤지만...

그때 뿐이었습니다..

나무 한그루로 바뀔것 같으면 애당초 싸우기도 전에 해결됐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테스트의 컨셉이 나무니 저정도는 귀엽다고 생각하며 넘어가겠습니다.

끝으로 나의 운명의 나무는 배려가 습관인 살구나무 님이라고 하네요.

배려가 습관이라니..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저 그림만 봐도

정말 배울점이 많고 나를 많이 보살펴주고 할 것만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상상만으로도 뭔가 든든하고 그렇네요. ㅎㅎ

 

이렇게 오늘 테스트도 모두 진행해 보았는데

슨새임들은 평소에 내가 나무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오늘은 무심코 달력을 보다

6월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면서

아 이제 곧 7월이라 이렇게도 더웠던 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 날씨에 저렇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서있는다면

어후 정말 너무 힘들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식목일은 아니지만 나무와 관련된 테스트를 진행하며

그늘이 되어주고, 좋은 공기도 만들어주며

집이 되어주기도 하고, 추운 겨울에 따듯하게 보낼 수 있게

연료가 되어주기도 하고

우리에게 없어선 안될 종이도 되어주는

나무에 대해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슨새임들께 많은 도움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쑥스러우니까 도망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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