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연휴기간 동안 제 테스트를 많이 기다리고 계셨을 여러분들을 위해
오늘도 헝미진진한 테서터를 찾아와 보았습니다.
연휴 내내 일정이 너무 빡빡하기도 하였고,
돌발스러운 상황으로 인해 월요일마저 쉬고 돌아왔더니
더 일하기 싫지만 일은 많고,
많지만 하기 일은 하기 싫고,
일은 하기 싫지만, 돈은 벌어야겠고
돈은 벌고 싶지만, 일은 하기 싫은
그런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접하고, 듣고, 쓰다보니 벌써 시간이 5시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느지막하게 쓰게 된 오늘의 테스트는 무엇이냐
이름하야 ' 푸드 FBTI 테스트, 딩동! 주문하신 성격배달 왔습니다~! '
되겠습니다.
뭔가 너낌이 주문하신 한살 배송 왔습니다.. 랑 비슷해서
"성격 안먹어!" 라고 외치고 싶은 주제지만
생각보다 재밌는데다가 간단하기도 하여 데리고 오게 되었습니다!!
쫘잔
여기 링크를 클릭하시면 진행하실 수 있어요.
문항들이 아주 심플하고, 그럴듯해요
왜냐?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배달의 x족 아니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배달 안시켜먹는사람이 존재하기는 합니까?
제 생각에 이연복선생님 같은 훌륭한 쉐프분들도 집에선 배달앱으로 주문하실 것 같습니다.
문항 하나하나가 주옥같아요. 발을 동동 구르면서 언제오나 목이 빠져라 기다리기도 하고,
배달 시간 계산해서 지금부터 씻으면 씻고 나와서 개운하게 딱 먹을 수 있겠다 라고 계산을 때리기도 하고
저같은 경우는 배달을 매우 자주 먹기 때문에 모~~든 문항을 다 겪어 본 것 같았습니다...ㅋㅋㅋ
맨 윗줄 열정폭격기 만 빼면 정말 배달음식을 시켰을때의 저를 관찰한 듯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트레스를 먹는것으로 풀고, 주문은 지금, 계산은 내일의 나, 다음주의 나, 다음달의 내게 맡기마!!!
이거시킬지 저거시킬지 고르는 시간이 먹는시간보다 더 오래 걸립니다.
암만 고민해봐야 결국 치킨시킬거면서
자장면도,탕수육도,철판볶음밥도, 닭갈비도, 찜닭도, 햄버거도
돈가스도, 왜 다들 이렇게 맛있게 생겨가지고 선택하기 힘들게 하는지..
그리고 배달 오토바이 소리에 모든 청각을 집중하여
들린다 싶으면 튀어나가서 빠르게 받아서 식기전에 식사를 시작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이렇게 저렇게 테스트를 마무리 하고 결과도 흡족하게 바라보다 보니
아래에 뭔가 있네요.
그렇습니다. 이 테스트는 쿠팡이츠에서 제작한건지, 광고를 한건지, 투자를 한건지
뭔진 몰라도 마지막엔 쿠팡이츠 광고로 끝납니다.
뭐 쿠폰 준다니까 저는 얼른 설치를 하긴 했습니다.
왜냐?
만원치 산 주식이 3만원이 되었으니 오늘 저녁은 치킨을 먹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하하호호 떠들고 놀고 싶은데
오늘따라 절 찾는데가 많아서
사라져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벽과 하나가 되어 짱박히러 출발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더 재밌고 신박한 테스트를 찾아오도록 하...ㄹ 수 있을까요
이제 하도 올려서 소재가 점점 고갈되어 가곤 있습니다만
한번 해보겠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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