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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보] 주린이 초보 주주로 직접 겪은 기업의 무상증자

by 산키스트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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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많은 분들께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저 또한 주변에서 물어보는이들이 많아

하나 둘씩 제가 알고 있는 정보에 대해 조금씩 공유하고 있는데요.

지난번 1탄 무상감자에 이은 2탄 무상증자로 오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하나가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곧 배당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 또한 무상증자는 처음이기에 공시를 확인치 못하고

결정 된 다음날 아침에 수익율이 - 44% 가량 표시되는걸 보고

꿈이라고 생각도 했고, 눈을 의심하며, 볼도 꼬집어 봤었습니다.

'분명 하한가라는게 30%라고 했었는데.. -44%는 꿈일거야..'

그날 아침 제 기분이 아직도 생생하네요..ㅠㅠ

 

자 그럼 오늘의 주제 이름하야 '무상증자란 무엇이냐'

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무증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네, 그래요. 쉽게 말해서 '우리회사 돈 많이 벌었다. 그러니 투자해준 니네한테 나눠주겠다'

주식에 대해 쬐~끔 아시는 분들입장에서는

'그럼 무상증자와 배당이랑 비슷한거 아니냐? 요즘 주식으로 배당하는 기업들도 있던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맞아요. 주주입장에선 결과만 놓고 보면 배당률만 다르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

 

주식배당은 반드시 이익잉여금으로 해야하고

무상증자는 법정적립금과 자본잉여금으로 진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무증도 이익잉여금으로 할 수는 있으나

그리하게 되면 자본잉여금으로 했을땐 발생하지 않는 세금이 부과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저희 같은 개인투자자(일명 개미)들은 상관이 없지만

높은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 입장에서는 안내도 되는 액면가의 15.4%라는 세금을 부과해가면서

자본금을 늘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서 보통 자본잉여금으로 배당을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ㅎㅎ

 

그럼 기업 입장에서는 무상증자를 왜 하는것이냐,

자본잉여금이 존재한다는걸로 보아 돈이 모자라서 하는건 아닐거고

굳이 안풀고 놔둬도 되는돈인데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도 배당과 또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

배당은 우리의 수익을 확정짓고 이만큼 주겠다 라는거지만

무증은 주식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낮아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러니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도 있고,

'우리 재정상태가 이렇게 좋다. 그러니 더 투자 하러 들어와라'

하는 효과때문에 홍보효과도 톡톡히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보통 시장에서는 무증은 호재라고 받아들여지는 편이기도 합니다.

 

간혹 배당락 이후 주가가 내리거나 오르지 않고 그대로 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내꺼니까 오른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까지는 흘러내리다가 이번주 들어서면서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ㅠ_ㅠ

 

이게 내용 자체가 어렵다보니, 쓰면서도 복잡하고, 글도 길어지고

눈에 쏙쏙 들어오게 잘 풀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정말 부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무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전문가가 아니고, 처음으로 겪은 기업의 무상증자라는 상황에서

제가 실제로 생각했던 궁금증들 위주로 풀어보았는데요.

 

저보다 더 잘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실거고, 다른 의견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질문이나, 다른 의견 조언 등 토론이나 의견 교환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끝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엔 유상증자로 돌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하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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