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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보]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feat.셀트리온 입사지원)

by 산키스트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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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어제 예고한 대로, 시원하게 월루를 하고 있는 산키스틉니다.

현재 저희 회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로 대동단결 한 상황입니다.

(거의 모든 직원들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즘심 식사 일찍하고 2시에 발표되는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뉴스에 모든 감각을 집중하여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뭐 여기저기서 결과가 유출되니 뭐니 하는 루머들로

허가가 확실히 되어있다고 굳게 믿고 본 터라

발표를 보고 크게 놀라진 않았지만, 주가를 보고 엄청 놀라고 말았습니다.

 

발표 직전인 1시 30분 쯤 부터 셀케와, 셀트리온의 주가가 왔다갔다 춤을 추더니

최종 허가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르지도 않고 오히려 내리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쪽에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헬스케어만 보고 있습니다..

2시를 앞두고 춤을 추며 그래도 꽤 올랐던 주가가

발표가 나고 난 직후 또 흘러 내리기 시작하네요.

 

잠시나마 복구와 탈출을 꿈꿨던 저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명상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발표에 기대를 조금 하고도 있었기도 하고,

금요일이기도 하여, 시간도 좀 널널하기도 했고,

흘러내린 주가로 인해 분노하기도 하던 차에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화가 가득했던 저는 앉은자리에서 감정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작성하여 넣었습니다.

네, 헬스케어에 물려있던 저는 어쩌다보니 셀트리온에 입사지원을 하게 된 입사지원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으로 이사도 계획중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이직도 준비해야 하는데다

제가 병원 총무과 근무 경험이 몇년 있기에

이건 운명이다 싶어 급하게 지원서를 써서 넣게 되었습니다.

 

사실 계획만 잡아두었지 아직 이사나 이직에 대해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긴것도 없지만요.

 

여튼 금요일과 주가의 하락이라는 두가지 요인이 적절히 작용하여

저의 의식은 제가 제어할 수 없는 경지에까지 도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에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제가 면접이라도 갈 수 있게 된다면

입사 지원동기에 대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주식을 샀다가 물려서

충동적으로 입사지원을 하였습니다."

 

라고 강력하게 외치고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으차피 절대 최종합격은 안될거란걸 알기에 미련없이 셀트리온에 제 기억을 심어주고 오는데 집중하겠습니다.

 

 

이번 식약처 최종 허가로 인해 부분적이긴 하지만 치료제를 맞을 수 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지금보다 확산도 줄어들 것이며, 사상자도 많이 줄어들 거라고 기대가 됩니다.

세계에서 3번째 국산 1호라고 막 자랑스럽게 뉴스엔 나오는데 말입니다

 

근데 왜 내 주식은 빠지다못해 흘러내리는지 이해할 수가 없지만

그게 또 주식판 아니겠습니까.

 

한강 수온은 좀 올라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우리 선생님들 친구분들 이웃주민님들

모두 불타는 금요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면서

 

셀트리온 입사지원자 산키스트는 물러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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