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 테스트] 씀씀이 테스트! hoxy..당근이세요?!

반갑습니다 슨새임들

오래간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 오지 말라고 빌고 빌었던 월요일이 돌아왔고

지난 주말 본가에 다녀온 저는 아직도 정신이 반쯤 빠져나가 있습니다.

 

지난주는 내내 비가 오더니 주말부터 해서 아주 그냥 날씨가

안나가곤 못배길 정도로 너무도 좋습니다.

그래 이게 봄이지. 아니 여름인가?

 

여튼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너무 화창하고 아름다워 한참을 넋놓고 보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당근마x이라는 어플을 이용하여

중고거래를 해보았는데요.

저는 판매자였고, 정말 신세계 였습니다. ㅋㅋㅋ아니 너무도 재밌었고

접선할땐 뭔가 군사작전 나간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가지고 와 본 테스트는 바로~~

당근마x에서 제작한

성격으로 알아보는 씀씀이 테스트!!

되겠습니다!

 

 

https://mbti.daangn.com/

성격으로 알아보는 씀씀이 테스트

요 링크를 클릭하시고 진행하시면 됩니다!

 

총 1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목답게 내가 사고싶은 물건을 뭘 보고 사는지

먹고 싶은 음식은 어떻게 먹는지

뭐 그런걸 많이 물어 봅니다. ㅋㅋ

 

 

인터넷에서 보면 이렇게 서로 암구호를 주고 받는다고 하던데

저는 다행히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사람이 많은곳에서 거래하지도 않았고

무게와 부피가 있다보니 구매자분께서 차량으로 와서 기다리고 계셔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용히 은폐엄폐를 하며 차량으로 다가가

운전석 창문을 knock knock 한 뒤

물건을 슬쩍 확인시켜드리고, 뒤로는 현금을 받고 거래는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나의 첫 당근거래를 회상하며 질문에 답변을 하다보니 어느새 결과가 나왔는데

 

배고픈 기부 천사라니....기부천사라니

근데 배는 왜 고픈건데

일단 설명을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뭐지 이거 전혀 관련없는 질문들이었는데

결과는 왜 이렇게 소름돋는건가요?

 

경조사비 얼마 지출했는지 정말 모릅니다..ㅋㅋㅋ 저희 부모님께서도 이 질문을 하신 적 있는데

모른다고 당당히 말씀드렸습니다.

타인을 향한 씀씀이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뭐 옷이나 물건같은걸 사면 여자친구것도 같이 삽니다. 같은걸로

유행 타는것보단 오래 쓸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는것도 정확합니다.

예의 없는사람 정말 세상에서 제일 싫어합니다.

제가 이성을 볼때 기준은 딱 저거 하나에요.

공중도덕, 예의!!

그리고 저는 동물을 엄청 좋아합니다. 강아지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한참을 웃으면서 보고 있어요.

 

결과를 보니 왜지 왜이렇게 정확한거지

나를 아는 사람이 만든것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ㅋㅋ

 

오늘 테스트는 여기까지 이지만

끝으로 제 당근마켓 이용에 관한 썰을 조금만 더 푼다면 이렇게 된 겁니다.ㅋㅋ

 

저는 탄산을 끊은지 꽤 되어, 배달은 자주 시켜먹다보니

함께 딸려오는 탄산 음료들은 집에 무지하게 쌓여있었는데요

인터넷 상에 배달로 받은 탄산을 모아 당근마x에서 거래하곤 한다는 글을 보고

지난 주말에 본가에 가서 그 탄산음료들을 모두 처분하고 돌아왔습니다.

 

자그마치 1.25L 14개, 500ml 17개

뚱캔 큰거 작은거 합쳐 23개

어마어마하죠?

 

개당 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날리다보니 연락이 정말 생각보다 엄청 많이 오더라구요.ㅎㅎ

아드님이 탄산을 좋아해서 가격이 부담되다보니 이렇게 구매하신다는 부모님께서

오셔서 한방에 모두 가지고 가셨습니다. ㅋㅋ

 

이렇게 오늘 테스트도 진행해 보고

저의 당근마켓 이용기도 한번 풀어봤습니다.

 

슨새임들께서 왜 당근마켓을 한번 이용하면 빠져드는지 저도 알 것 같더라구요.

용돈벌이도 용돈벌이인데

뭔가 모를 그 긴장감? 직거래의 묘미? 크

 

여튼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테스트는 제가 생각하기에

결과가 정말 정확한것 같으니

슨새임들께서도 한번 참여 해 보시는걸 추천드리며

저는 도망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