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슨새임들
파란만장한 월요일이 지나고 어느새 화요일 애침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은
어제 즈녁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가
밤에는 빗소리 들으며 잘 정도로 내려주었습니다.
덕분에 뭔가 포근하게 잘 잤던것 같습니다
만 늦게일어나서 1분 지각했습니다.
뭐 그거이 중요한게 아니고, 이제 슬슬 배도 고프고
잠도 오고 일도 하기 싫은 시간이 찾아온 기념으로
테스트를 한번 가져와 보았습니다.
오늘 가져온 테스트는 무엇이냐
이름하야
'귀인 테스트'
제목만 봐서는 잘 모르실거라 생각합니다.
나의 내면에 있는 귀인을 찾아내 준다.. 뭐 그런거 같아요.
그냥 너는 이러한 성품의 귀인이다. 라고 정해주는건데
뒤에 귀인만 갖다 붙인거지
그냥 이런 성격이다. 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ㅋㅋ
이 링크를 클릭하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총 문항은 10개이고, 간단간단 합니다.
지금까지 진행해왔던 유형테스트들하고 겹치는 문항들도 꽤 있어서
시간은 1분 남짓 걸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제는 테스트 진행하는 시간보다
글 쓰는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메인 화면처럼 막 제갈공명이니 이런사람들이 나올거라
생각하고 진행했는데
제 결과는 상당히 단순해서 약간 서운하기도 했습니다.ㅠㅠ
저는 공시생이 나왔습니다....공시생이라니...
공시생이 왜 귀인이야..
뭐야.. 그냥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그 뒤에다가 귀인이라고 붙여놓은 너낌 아입니까 이거..
뭔가 속은 기분이라 찜찜하긴 한데
아래 설명들이 죄다 칭찬이라 뭐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급수 청렴함이라고 하잖습니까..
저를 LH로 보내주시면 여러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이 한몸 바스라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막 비리니 뭐니 말이 많은데
"너 청렴할 것 같아"
라는 말이 칭찬이 되는 세상이라니...
당연히 청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러라고 공직이라는게 만들어진건데..
하긴 뭐 옛날부터 매관매직이니
비리와 편가르기는 인류의 패시브나 다름 없으니
씁쓸하고만요..
여튼 저는 시험을 쳐야 하는 운이라고 합니다.
마무리가 약간 사주? 운세? 뭐 그런 너낌이네요.
오 제게 찾아올 귀인은 고과의 제왕이라고 하십니다.
사실 위의 덕담보다 고과의 제왕이 더 탐나네요.ㅋㅋ
아마 저랑 잘 맞는 귀인을 나타내는것 같은데
상극인 사람은 안알려주는걸로 보아
기획자가 굉장히 순한분이신 것 같습니다.ㅋㅋ
이렇게 오늘 테스트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저는 이제 잠시 접어뒀던 업무를 마저 하도록 하겠습니다.
슨새임들 오늘 하루도 좋은일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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