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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알다가도 모르는게 인생..아니 주식시장이지(feat.수익율95%)

by 산키스트 2021.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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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네 오늘 월루 제대로 하고 있는 산키스틉니다.

여전히 기분이 좋지 않고 퇴근시간은 멀었고

친구 누구는 조기퇴근했네,

다른 친구 누구는 뭐 어쩌네 하길래

저도 자랑 하나 한걸 자랑하러 왔습니다.

 

 

 

 

 

짜잔

여러분들 95% 수익률 직접 본적 있으신가요?

 

네 저는 보고 있습니다.

왜냐면 제 계좌에 있거든여

 

때는 바야흐로

망할놈의 셀트리온 헬스케어를 구매한날입니다.

한전이니 은행주니 안전자산 다 처분하고, 

이왕 시작한거 수익한번 봐야지, 언제까지 제자리걸음 하고 있을래? 하면서 산게

셀트리온 헬스케어였습니다.

 

약 2번에 걸쳐서 매수를 했고, 셀케의 평단은 15만원대 입니다.............

 

그러고 나서 남은 금액으로 매수를 했던게 바로 이 종목이었어요.

대충 감이 오시죠. 투자금액은 엄청 작아요...ㅋㅋㅋㅋㅋ

그치만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일단 금액은 가려두고,

아래에 금액과 주 수를 공개 할거에요.

 

저 종목을 매수할 당시 같이 셀케 탑승한 직장동료랑 나눴던 농담이 있는데

 

"만약 내가 1억이 있으면 33만주 정도 살 수 있네, 그럼 내가 세력이고, 큰손이고, 대주주아닐까?"

 

"님이랑 저랑 1억씩 대출해서 우리 큰손놀이 한번 해볼까여?" 

 

뭐 이런 시덥잖은 농담을 하면서 즘심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 주식 안하는 사람을 찾는게 더 힘든 시점에

여기 저기 평가금액이랑 보유주수 지우고 자랑했더니

사람들이 다들 눈이 뒤집혀서 소고기를 사달라느니, 뭘 해달라느니

난리도 아니네요.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등치가 크다보니 자투리 금액이 꽤 되길래

남은 예수금으로 여기 저기 한주 한주 주서 담고

남아있는 만원으로 뭐 살만한거 없을까 하고

담아봤던게 이 종목이라 사실 금액은 얼마 안됩니다..ㅋㅋㅋㅋ

 

짜잔, 보이시나요 제 작고 소중한 보유금액

36주, 279원 = 10,044 원으로 매수한 종목입니다.

9,540원 벌었습니다. 이힛

 

네, 저는 아직 저 회사가 뭐하는 회산지 몰라요.

직장동료들이 물어봅니다. 저기 뭔줄알고 샀냐고

저는 대답합니다.

'회사니까 뭐라도 하고있겠지'

그러고 말아요. ㅋㅋㅋㅋ

 

저희 친동생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러네요.

이런거 찾아낸게 용하다고, 기왕할거 백만원만 해보지 그랬냐고..

 

저는 300원도 안하는 종목에 100만원씩 넣을 용기가 없었을 뿐이고.

이게 내 인생에 몇 없을 기회가 될 뻔 했단것도 전혀 몰랐을 뿐이고...

 

어쨌든 그렇습니다.

저는 만원을 넣고, 95%의 수익율을 봤고, 9,500원 정도를 벌었습니다.

 

여기서 95% 보면 뭐하겠습니까....

 

 

셀트리온 헬스케어 마지막 체결가랑 수량입니다.

순식간에 900원을 빼버리면서 14만주 가량 매도되었습니다.

 

대충 계산해봐도 200억가량인데요.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너무 머리가 복잡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마저 월루하러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기퇴근은 없겠지.

어차피 집에 못가는거, 의욕도 안생기고

그냥 적당히 시간이나 떼우다 가야겠습니다.

 

다음엔 더 재밌고 신박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당.

 

그럼 19,584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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